오늘 하루, 어떠셨습니까?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수많은 것들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처리해야 할 업무, 확인해야 할 메시지, 채워야 할 목표들.
그렇게 하루를 달리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이렇게 달리고 있는 걸까?"
오늘 이 말씀은 그 질문에 지쳐있는 당신에게 드리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누구를 부르고 계십니까?
완벽한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한 사람을 부르는 것도 아닙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 말씀이 기록될 당시, 유대인들은 613가지 율법 조항을 지켜야 했습니다.
단 하나라도 어기면 정죄받는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은 끊임없이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짐을 내려놓고 내게로 오라."
오늘 우리는 어떤 짐을 지고 있습니까?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불안.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강박.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는 피로감.
하나님은 그 짐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오늘도 초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쉼을 두 번 말씀하십니다.
28절에서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절에서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첫 번째 쉼은 그분이 주시는 쉼입니다. 은혜입니다.
두 번째 쉼은 우리가 배워가는 쉼입니다. 훈련입니다.
멈추는 것은 게으름이 아닙니다.
멈추는 것은 하나님의 속도를 배우는 훈련입니다.
True Faith Church가 말하는 정지(靜止)는 바로 이것입니다.
가만히 있어야 들립니다.
속도를 늦춰야 보입니다.
멈춰야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을 만납니다.
오늘 저녁, 딱 10분만 멈추어 보십시오.
알림을 끄십시오.
그리고 이 말씀 한 구절만 마음에 품고 앉아 계십시오.
예수님은 멍에가 없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짐이 없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쉽고 가볍다고 하십니다.
세상의 멍에는 혼자 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멍에는 함께 집니다.
예수님과 나란히 서서, 같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오늘 내가 지고 있는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혹시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오늘 말씀을 마치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지쳐있습니다.
혼자 달려왔습니다. 혼자 짊어졌습니다.
이제 주님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느리게, 바르게, 함께 걷게 하소서.
아멘.
오늘 하루, 단 한 번이라도 멈추어 보십시오.
그 멈춤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
빠름보다 깊음을, 소유보다 존재를,
성공보다 성품을 추구한다.
나는 디지털 세계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며,
느린 삶 안에서 영원을 만난다.